트럼프 "일론 머스크, 완전히 망가졌다"...SNS서 재격돌

테슬라(TSLA)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트럼프에게 사과하면서 두 사람의 불화가 종식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트럼프의 메가빌 통과 이후 SNS에서 다시 한번 설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5주 동안 일론 머스크가 완전히 '탈선'하여 사실상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머스크가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종료할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새 정당 창당 추진

머스크는 양당 체제에 도전하기 위해 '아메리카 파티'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주말 동안 그는 X(구 트위터)에서 이 계획의 추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참여자의 65.4%가 '찬성', 34.6%가 '반대'했다.

머스크는 일요일 "오늘 여러분의 자유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아메리카 파티가 결성됐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의 새로운 정당 계획이 전기차 기업에 대한 시간과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면서 테슬라(TSLA) 주가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식은 현재 7.84%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