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135달러 수준이 새로운 도약대 되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NASDAQ:AMD)가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25% 하락했고 지난달에만 10% 급락했다. 그러나 수주간의 하락 압박 이후 차트는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끄는 새로운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는 최근 135-137달러 수준까지 후퇴했는데, 이는 강력한 기술적 지지선과 일치하며 최근의 돌파 갭을 메우는 수준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2.74로 진정됐고 모멘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이번 하락은 붕괴보다는 새로운 도약대로 보인다.

차트가 보여주는 역사적 반복 패턴

AMD는 조용히 MI350 유닛 출하를 시작했다. 헤드라인 뉴스는 아직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지만, 차트는 익숙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X의 롱인베스터는 AMD가 2022-2023년에 보여준 것과 동일한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이동평균선까지의 조정 후 강력한 반등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락 이면의 강세 신호들

기술적 관점에서 AMD는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해 있어 전형적인 강세 구도를 보이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강세 영역에 있으며, 올해 모든 하락은 적극적인 매수세를 만났다. 과거 패턴으로 볼 때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136달러 구간을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170달러를 목표가로, 125달러 아래를 손절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장기 투자자들은 AMD가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결국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NASDAQ:NVDA)가 반도체 시장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AMD 역시 자신만의 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상승 기회를 놓쳤다면, 이번 두 번째 조정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