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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과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최근 통과된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의 조항들이 미국 서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강력 비판했다.
주요 내용
워런 의원은 화요일 X(옛 트위터)에 공화당의 법안 지지를 비판하며 '1700만 명이 의료보험 혜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법안이 식료품 가격 상승, 학자금 대출 상환금 증가, 공과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공화당이 미국 국민 대신 트럼프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의료 프로그램과 식품 지원에서 9300억 달러를 삭감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인센티브도 축소한다. 또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5조 달러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서머스도 워런의 비판에 동조했다. 그는 '이 법안의 삭감 조치들은 잔인할 뿐만 아니라 어리석다'며, 메디케이드 삭감으로 인해 병원의 미상환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결국 환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머스는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이 법안을 '현대 미국 사회안전망의 가장 잔혹한 후퇴'라고 평가하며, 1조 달러 규모의 메디케이드 삭감이 10년간 10만 명 이상의 예방 가능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이 법안을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법안'이라고 비판하며 '억만장자 계층을 위한 선물'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공화-켄터키)은 이 법안 통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BBB 등급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론 존슨(공화-위스콘신)과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도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악화를 우려하며 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 동맹자였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이 법안을 '거대하고 터무니없는 돈 낭비 법안'이라며 '혐오스러운 괴물'이라고 한 달 전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