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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래드 피트 주연 F1영화 흥행에 힘입어 F1 중계권 인수 추진

Sirisha Bhogaraju 2025-07-09 16:39:39
애플, 브래드 피트 주연 F1영화 흥행에 힘입어 F1 중계권 인수 추진

애플(AAPL)이 현재 중계권자인 디즈니(DIS)에 도전장을 내밀며 F1 레이싱 시리즈의 미국 중계권 확보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F1 중계권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영화가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F1 열풍 타고 미국 중계권 확보 노리는 애플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영화는 애플이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첫 대형 흥행작이다. 이 영화는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애플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앞서 애플은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과 '나폴레옹' 두 작품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F1의 미국 소유주인 리버티 미디어는 이 영화와 넷플릭스(NFLX)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가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면서 F1 중계권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개봉 전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F1의 차기 미국 중계권이 연간 1억2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F1의 전 세계 미디어 중계권 수익은 약 8% 증가한 11억 달러에 달했다.



F1은 아직 향후 방송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이 중계권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으나, 지난해 ESPN의 독점 협상 기간이 계약 체결 없이 종료되면서 경쟁 입찰자들의 참여가 가능해졌다.



F1 스트리밍 중계권으로 서비스 매출 확대 노린다


애플은 수익성 높은 실시간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회사는 2022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과 금요일 경기 중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메이저리그 축구와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F1 레이싱 시리즈는 현재 중계 파트너인 ESPN으로부터 연간 8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F1은 미국에서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경기를 중계하고 사용자에게 직접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리버티 미디어의 핵심 시장으로, 최근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를 레이스 일정에 추가하며 텍사스 오스틴의 그랑프리를 보완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2017년 F1 인수를 완료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ESPN에서 F1의 시청자 수는 2018년 경기당 55만4000명에서 2024년 약 110만 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실제로 F1은 올해 처음 10개 경기에서 평균 13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호주, 중국, 모나코,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에서 특히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팬층과 영화로 인한 추가 관심을 고려할 때, 중계권 확보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애플TV+의 매출과 제작사인 애플 스튜디오의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앱스토어와 애플페이 등 다른 서비스가 포함된 서비스 사업 부문에 통합해 보고하고 있다.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서비스 사업은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며, 경쟁 심화로 인한 아이폰 판매 부진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애플 주가 전망은


애플 주가는 거시경제적 압박과 관세 우려로 인해 연초 대비 16% 하락했다.



월가는 애플 주식에 대해 매수 15건, 보유 10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적정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228.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