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대 대통령 중 물가 가장 많이 낮췄다`...민주당 공세 정면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관련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이 물가를 낮췄다'며 민주당의 주장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MAGA!!!'를 외치며 '내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이 물가를 낮췄다. 민주당은 이와 정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들도 이것이 완전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의 허구적인 발언을 들을 때 이 점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여러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으며, 근원 PCE는 2.7%로 가속화되며 연준의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는 2개월간의 둔화세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시장 영향

경제 지표에 따르면 5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감소해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소비지출도 0.1% 감소했다.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스텐 슬록은 달러 가치가 10% 하락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0.3%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 달러화 지수는 연초 대비 10.29% 하락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아마존을 주요 인플레이션 조기 지표로 지목했다. 아마존의 대규모 수입 물량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을 초래하고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영향이 시행 규모에 따라 '단기적'이거나 '더 지속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