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7일간 8% 상승...상승 여력 주목

도지코인(CRYPTO: DOGE)이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정당 설립 소식과 고래들의 매집에 힘입어 지난 주 대비 약 8% 상승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은 도지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여타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지코인은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적절한 거시경제 환경이 조성되면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모어 크립토 온라인은 도지코인의 다음 저항선을 0.182달러로 제시했다. 0.162달러 선이 지지대로 유지되는 한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립토 배트맨은 도지코인의 현재 패턴이 2016년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도지코인은 조용히 세력을 모은 후 급등했는데, 현재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며 밈코인의 왕좌를 되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디젠 하디는 0.17~0.19달러 구간에 150억 달러 규모의 청산 물량이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숏 스퀴즈가 발생해 0.2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으며, 특히 0.15달러 부근의 이중 바닥이 확인될 경우 상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 고래들의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다. 대형 보유자들(10억~100억 도지코인)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약 10억 도지코인을 추가 매수했는데, 이는 머스크의 아메리카 당 창당 발표 시기와 일치한다.

7월 9일 기준 이들의 보유량은 약 439.7억 도지코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소액 보유자들(1~1만 도지코인)의 보유량은 감소했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동안 고래들이 매집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도지코인이 X(구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는 도지코인의 실용성과 시장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