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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인공지능(AI)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강력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AI가 다양한 산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AWS는 급성장하는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과 매출을 확대할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아마존 주가는 4월 저점인 175달러에서 220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AI 사업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아마존의 주가가 역사적 고점 수준임에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이는 주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한다.
아마존의 1분기 실적발표에서 앤디 재시 CEO는 AWS의 AI 사업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분기 AWS의 성과를 보면 그의 열정을 이해할 만하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AWS는 자동 코딩과 고급 웹 분석 등을 지원하는 아마존 노바와 같은 AI 도구에 대한 기업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고 있다. 어도비, 우버와의 최근 계약이나 사우디아라비아 HUMAIN과 체결한 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파트너십이 이를 입증한다.
AWS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트레이니움2와 같은 아마존의 자체 칩이 큰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준다. 재시 CEO가 최근 이를 강조한 것도 당연하다. 이러한 기술은 AWS에 더 빠른 속도, 낮은 비용, 고객을 위한 유연성 측면에서 큰 경쟁우위를 제공한다.
실적도 이를 증명한다. AWS는 지난 분기 2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전년 대비 17% 증가), 1890억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맹추격하고 있지만, AWS는 여전히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다.
AI 붐이 아마존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AWS는 매출 증가뿐 아니라 마진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1분기 AWS는 115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마진율은 39.5%를 기록했다. 이는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 184억 달러(전년 대비 20% 증가)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서버 용량을 최적화하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네트워킹 장비가 마진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그림도 긍정적이다. AWS와 139.2억 달러로 19% 성장한 광고 매출 등 고마진 사업이 아마존의 마진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저마진 소매 사업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AWS는 여전히 핵심 수익원이다.
또한 AWS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광고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아 교차판매 잠재력도 크다. AI 시대에 AWS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수록 '무료로' 광고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인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
아마존 주가가 52주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상승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가수익비율(PER) 35배는 높아 보이지만 성장 궤도를 고려하면 비합리적인 수준은 아니다. 향후 5년간 연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18%로 전망되지만, 실제로는 20-22%까지 상회할 수 있다. 2025년 1분기 EPS(1.59달러)는 이미 전망치를 16% 상회했으며, AWS의 AI 주도 매출과 마진 개선은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따라서 아마존 주식은 향후 수년간 현재의 선행 배수를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상승 모멘텀을 지속시킬 것이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5년간 EPS 연평균성장률이 11%로 전망됨에도 37배라는 더 높은 배수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과 경쟁하는 오라클도 34배라는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레거시 데이터베이스가 여전히 사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더 낮은 밸류에이션이 적용되어야 한다.
아마존 주가가 최고치에 근접해 있음에도 월가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45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으며,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현재 아마존의 목표주가는 246.60달러로, 향후 12개월간 1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WS가 주도하는 아마존의 AI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AI 부문의 세 자릿수 성장률,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 1890억 달러의 수주잔고를 고려할 때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선행 PER 35배는 높아 보이지만, 현재 18%로 예상되는 실적 성장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향후 매력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AWS의 규모가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배수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마존에 대한 장기 투자 논리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