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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주 대법원이 잔탁 또는 제네릭 라니티딘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원고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전문가 증언을 허용했던 하급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대법관들은 전문가 의견의 신뢰성을 배심원이 아닌 판사가 판단해야 한다고 하면서, 하급법원이 잘못된 법적 기준을 적용했다고 결론 내렸다.
한때 블록버스터급 위산 억제제였던 잔탁은 GSK의 전신이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화이자,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그리고 여러 제네릭 제약사들이 판매해왔다.
이번 소송은 잔탁의 주성분인 라니티딘 노출로 인해 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약 7만5000명의 원고들이 제기한 건이다. 라니티딘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NDMA로 분해될 수 있다.
원고들은 이 약물이 10가지 유형의 암과 연관되어 있다는 전문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피고 측은 이 보고서들에 사용된 과학적 방법론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급법원은 전문가 증언 채택에 대한 델라웨어주의 '관대한 입장'을 인용하며 전문가 의견 배제 신청을 기각했다. 또한 방법론상의 논쟁은 배심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보았다.
하급법원은 전문가들이 잔탁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입증하지 않고도 NDMA 관련 연구를 근거로 인과관계를 주장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러한 논리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델라웨어주의 전문가 증거 규칙이 연방 기준과 일치하며, 이는 증언이 충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에 기반한다는 것을 입증할 책임이 제안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은 또한 하급법원 판사가 일반적 인과관계의 핵심 질문을 잘못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하급법원은 잔탁이 구체적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묻는 대신, 참조된 연구들에서의 노출 수준과 잔탁 노출 수준의 비교 없이 NDMA 관련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을 허용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접근이 제품과 주장된 피해 사이의 과학적으로 유효한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판결했다.
지난 6월에는 연방 판사가 잔탁 소송에서 패시온 매뉴팩처링 서비스를 상대로 한 원고들의 주요 청구를 진행하도록 허용했으나, 허위진술 관련 청구는 기각했다.
패시온은 기각 신청에서 원고들의 청구가 여러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원고들이 구체적인 제조 결함을 지적하지 못했고, 설계 결함 청구는 연방법에 의해 선점되며, 과실이 충분한 구체성을 가지고 주장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패시온은 유효한 허위진술 청구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원고들이 제조 및 설계 결함에 대한 개별 청구를 적절히 제기했다고 판단했다.
판사는 원고들이 라니티딘이 발암 가능성이 있는 NDMA를 형성하게 하거나 오염에 기여한 결함 있는 제조 공정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소송의 이 단계에서 이러한 주장들이 진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판결했다.
과실 청구와 관련해 판사는 원고들이 규칙 9(b)에 따른 구체성 요건을 충족했다고 결론 내렸으며, 패시온이 라니티딘을 열과 습기에 노출시켜 NDMA로 분해되게 했다는 상세한 주장을 인용했다.
법원은 청구들이 연방법 위반이나 FDA만이 규율하지 않는 주법상 의무에 근거하고 있어 이 단계에서는 연방 선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6월에 원고들이 허위진술 청구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패시온의 주장에는 동의했으나, 나머지 청구들은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2024년 5월, 화이자는 잔탁 위산 억제제의 암 위험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1만 건의 소송을 합의로 해결했으며, 이는 이 소송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합의였다.
2024년 10월에는 GSK가 미국 주 법원의 약 8만 건의 잔탁 제조물 책임 소송과 관련해 10개 원고 법률사무소와 합의에 도달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화이자 주가는 0.43% 하락한 25.67달러, 사노피 주가는 1.01% 하락한 48.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