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 새로운 FAA 수장 인준, 중고차 가격 급등 등 주요 이슈들이 쏟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머스크 정치 행보 논란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 창업자 로스 거버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야망과 이것이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거버는 머스크의 새로운 '아메리카 파티' 논란과 관련해 테슬라가 '사실상 머스크에게 장악됐다'고 지적했다.
새 FAA 수장 인준
미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브라이언 베드포드를 새 연방항공청(FAA) 청장으로 인준했다. 리퍼블릭 항공의 전 CEO인 베드포드는 척 슈머 상원의원이 승객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5년 임기를 승인받았다.
테슬라 주주들 주주총회 소집 요구
테슬라 주요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는 전기차 업체의 판매 감소 보고와 맞물려 제기됐다.
에어인디아 사고 예비조사 결과
2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에어인디아 항공기 사고의 예비조사 결과, 엔진 연료 공급 차단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해당 사고기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였다.
중고차 가격 급등세
미국 중고차 가격이 202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고차 가격을 추적하는 맨하임 지수에 따르면 6월 가격은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