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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25년 2분기 운용자산(AUM)이 사상 최대인 12조5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2.05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쉐어즈 ETF와 사모펀드, 현금성 자산 유입에 힘입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5.8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부정적 시각이 반영됐다.
투자자들은 GAAP 기준 수익성 약화와 마진 압박 신호에 주목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프리킨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인수 관련 비용으로 인해 전년 대비 4% 감소한 1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현금성 비용은 조정 실적에서 제외됐으나, 이익의 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 기관 고객의 520억 달러 규모 자금 인출도 부정적 투자심리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는 수수료가 낮은 인덱스 상품에서 발생했고 예상된 것이었으나, 이로 인해 분기 순유입액은 680억 달러에 그쳤다. 이 인출이 없었다면 순유입액은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이다.
블랙록의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보상 및 복리후생비는 전년 대비 2억6100만 달러 증가했으며, 내부 구조조정과 관련해 39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 GAAP 기준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 37.5%에서 31.9%로 하락했다.
단기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블랙록 경영진은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래리 핑크 CEO는 ETF, 대체투자, 기술 부문의 수요 확대를 강조하며, 최근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수로 1650억 달러의 운용자산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알라딘 수요 증가와 프리킨 편입으로 기술 부문 매출도 성장했다.
블랙록 경영진은 하반기가 통상적으로 더 강세를 보인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시성 부족과 비용 증가가 시장의 신중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부정적 기류에도 불구하고,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블랙록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스파크는 78점의 점수와 함께 현재 주가 대비 21% 이상의 상승 여력을 반영한 1266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ETF 시장 선도 지위, 확장되는 기술 플랫폼, 인수를 통한 전략적 유연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가는 여전히 블랙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04.86달러로, 5.6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