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X골드, 2025년 3분기 실적 호조... 금 생산량 증가

탄자니아 금광업체 TRX골드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RX골드는 탄자니아의 버크리프 금광 프로젝트를 주력으로 하는 광산기업으로, 노천 채굴장과 일일 2,000톤 처리 능력을 갖춘 가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ESG) 기준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2025년 3분기에 TRX골드는 버크리프 금광 프로젝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견실한 재무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품위 광석 접근을 위한 박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운전자본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매출액 1,250만 달러, 매출총이익 440만 달러, 순이익 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 생산량은 4,687온스를 기록했으며, 3,995온스를 온스당 평균 3,114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판매했다. 또한 고품위 광석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생산능력이 향상되어 일일 평균 생산량이 약 75온스까지 증가했다.

회사는 생산량 증대와 유동성 개선, 부채 감축을 통해 운전자본 상태를 강화했다. 또한 탄자니아 중앙은행과 국내 금 판매 계약을 체결해 현지 판매에 대한 로열티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TRX골드는 향후 가공능력 확대와 신규 광산 탐사, 유동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금 생산량 증대와 긍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