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뱅크캐피털 "알파벳, AI 사업 강화·광고 실적 호조로 목표가 상향"

저스틴 패터슨 키뱅크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L)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5달러에서 2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긍정적인 제품 사이클을 반영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광고 산업에 대한 전망을 상향했다. 그는 알파벳을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AI 이니셔티브, 광고주 모멘텀, 비용 효율성 등 잠재적 상승 요인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패터슨은 알파벳이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94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5년과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 2% 상향했으며, 2027년 EPS는 12.25달러로 전망했다.

그는 광고 대행사들의 긍정적인 코멘트와 소비 트렌드 개선으로 거시경제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역 협상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90일 전과 비교해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환율 상승이 알파벳과 같은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역인수채용(reverse acqui-hire)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인재 확보와 혁신을 촉진시켜 AI 분야에서 알파벳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