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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트럼프 후퇴설` 역설... 시장 하락 없어 오히려 관세 강행 가능성 높아져

Rishabh Mishra 2025-07-18 16:47:12
월가의 `트럼프 후퇴설` 역설... 시장 하락 없어 오히려 관세 강행 가능성 높아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주식시장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는 월가의 인식이 새로운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미시간대 교수인 저스틴 울퍼스는 '월가→백악관→월가'로 이어지는 피드백 루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울퍼스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트럼프가 월가의 동향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트럼프가 매우 나쁜 정책을 발표했을 때 월가가 폭락하자 곧바로 철회했다. 이것이 'TACO'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울퍼스는 "월가는 트럼프가 항상 물러설 것이라 믿지만, '항상'이라고 하기에는 단 한 번의 사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월가가 트럼프의 후퇴를 예상해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있고, 주가가 하락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유럽연합과 멕시코 수입품에 30% 일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는 브라질 수입품에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울퍼스는 이번에는 트럼프가 실제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월가의 움직임만 보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이 수익성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트럼프가 월가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최소한 대기업들의 의견은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TACO 트레이드는 2025년 5월 트럼프 행정부의 '해방의 날' 관세 정책 이후 여러 차례의 위협과 철회를 거치며 등장한 용어다.


나이검 아로라와 같은 전문가들은 일찍이 TACO 트렌드에 대해 경고해왔다. 아로라는 6월 "신중한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월 1일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가 이번에도 물러설지 주목된다.


주가 동향


목요일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상승 마감했다. SPY는 0.61% 상승한 628.04달러, QQQ는 0.81% 상승한 561.80달러로 마감했다.


금요일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