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압수 비트코인 67억달러 매각 추진...피터 쉬프 `재정적자 해소에 도움될 것`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영국의 압수 비트코인(CRYPTO: BTC) 67억달러 매각 계획에 대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올바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경찰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재정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텔레그래프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그는 '영국이 드디어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쉬프는 이어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와 그의 회사 스트래티지(NASDAQ:MSTR)를 겨냥해 '미국이 전략비축용으로 이를 매입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해당 비트코인은 2018년 중국발 폰지 사기 사건에서 압수된 6만1000BTC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최대 4000만 파운드(약 5368만 달러) 규모의 수수료를 제시하며 '암호화폐 보관 및 현금화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다.

이번 매각 계획은 비트코인이 12만3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80% 이상을 매각했다는 보도가 혼란을 야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르면 비축된 비트코인은 매각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11만8380.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0.32% 상승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5.6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