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증권, 구글 2분기 실적 전망 밝아...목표가 210달러로 상향

알파벳(구글)이 오는 7월 23일 수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BofA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가 구글 주식의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구글 검색 광고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BofA,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검색 트렌드에서 광고 지출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은 81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21달러로 기존 전망치인 800억 달러와 2.15달러에서 각각 상향했다.

BofA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워크스페이스 가격 인상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 131억 달러를 소폭 상회한 1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9%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벳 2분기 실적 전망

월가는 알파벳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1.89달러보다 높은 2.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팁랭크스 애널리스트 전망 페이지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93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지출, 광고 매출, 검색 수요 트렌드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비용 효율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에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4% 상승한 17.8%를 기록한 바 있다.

구글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구글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9개의 매수와 9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구글의 평균 목표주가는 205.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1.0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