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펀드 게리 블랙 "테슬라 2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 긍정적...로보택시 진전이 투자심리 좌우"

퓨처펀드의 매니징 디렉터 게리 블랙은 수요일로 예정된 테슬라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이후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게리 블랙은 테슬라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주당순이익(EPS)이 39센트,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관련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의 안전 운전자를 언제 제거할 것인지에 대한 경영진의 발표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은 이를 통해 테슬라가 레벨4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서비스망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저가형 테슬라 차량에 대한 견해도 공유했다.

그는 모델Y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형 모델에 대해 "새로운 형태가 아니라면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지 못할 것"이라며 "휠베이스가 긴 6인승 모델Y(모델Y L)는 새로운 형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테슬라의 매출이 22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3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다.

중국에서는 7월 3주차 신규 보험등록 대수가 9,900대로 전주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에서도 2분기 판매가 12% 감소했다.

한편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성능을 과대 광고했다는 캘리포니아 자동차관리국(DMV)의 소송으로 캘리포니아주 판매 면허 취소 위험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