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에라 에너지,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넥스트에라 에너지(NYSE:NEE)가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수요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넥스트에라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이 1.0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97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6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74.9억 달러를 하회했다.

자회사 플로리다 파워 앤 라이트(FPL)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규제자본이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FPL의 2분기 자본지출은 약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 리소시스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기가와트 이상을 포함해 총 3.2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및 저장 설비를 수주잔고에 추가했다. 이로써 총 수주잔고는 약 30기가와트에 달한다.

전망

넥스트에라는 2025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3.45~3.70달러로 유지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3.66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는 3.63~4.00달러(시장 전망치 3.98달러), 2027 회계연도는 3.85~4.32달러(시장 전망치 4.34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존 케첨 회장 겸 CEO는 "당사는 고객과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2027년까지 매년 조정 후 주당순이익 전망치의 상단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넥스트에라 주가는 현재 72.77달러에 거래되며 6.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