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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사탕수수당 사용 전환...공급 부족 우려 제기

2025-07-24 04:18:41
코카콜라, 사탕수수당 사용 전환...공급 부족 우려 제기

코카콜라가 올 가을 미국산 사탕수수당을 사용한 새로운 버전의 콜라를 출시한다. 이는 약 40년 만에 미국 소비자들이 사탕수수당으로 만든 콜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코카콜라는 1980년대 고과당 콘시럽으로 전환했으나, 멕시코 등지에서는 여전히 사탕수수당을 사용한 콜라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의 사탕수수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농가가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사탕수수당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내 설탕 공급량 중 사탕수수당은 약 3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수입과 한랭 지역에서 재배되는 사탕무에서 얻고 있다. 다른 음료 기업들도 코카콜라의 전략을 따를 경우 사탕수수당 수요가 급증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사탕수수당이 관세로 인해 이미 글로벌 시장 가격의 2배 이상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입한 새로운 관세로 인해 비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가는 이로 인해 기업들이 멕시코나 브라질 등지에서 더 많은 수입에 의존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가격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코카콜라는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출시에 필요한 사탕수수당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기한 가공식품에 대한 건강 우려로 인해 콘시럽 대체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펩시코의 CEO도 천연 감미료로의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증권가는 전체 산업이 콘시럽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생산 변경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는 코카콜라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17건의 매수와 1건의 보유, 0건의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주당 목표주가는 79.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