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ETF 제치고 3억3200만달러 순유입...왜 갑자기 인기몰이하나

2025-07-24 22:21:54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ETF 제치고 3억3200만달러 순유입...왜 갑자기 인기몰이하나

이더리움 ETF가 7월 23일 3억3218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4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CRYPTO: BTC)에서 이더(CRYPTO: ETH)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내용
블랙록(NASDAQ:ETHA)이 하루 동안 3억2463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누적 89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일 연속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859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의 순자산은 현재 196억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4.57%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반에크, 비트와이즈 등 주요 운용사들의 자금 유입이 포함됐다.


한편 블랙록(NASDAQ:IBIT)과 피델리티(BATS:FBTC)를 포함한 비트코인 ETF는 총 544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최근 투자심리가 다소 냉각된 모습이다.


시장 분석
레드스톤의 마르친 카즈미에르착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유입이 "단순한 가치 저장을 넘어선 이더리움의 유용성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간 21억달러의 자금 유입과 7월 16일 기록한 7억26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유입을 언급하며, 이는 월간 20% 상승한 비트코인에서 50% 이상 급등한 이더리움으로의 전술적 자산 재배분이라고 분석했다.


비트피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등 이더리움의 수익창출 기능이 소형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는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다"며 ETH가 대리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재무보고 문제로 소규모 기업들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동향
넥소 디스패치의 일리야 칼체프 애널리스트는 ETF 자금 흐름을 거시경제적 맥락에서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도 11만8000달러 선을 지켰다"고 그는 말했다.


일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840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칼체프는 "기관 자금 흐름과 거시경제적 요인이 시장 심리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준 회의와 백악관의 암호화폐 정책 보고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4% 하락한 3550달러에 거래됐으나 ETF 시장에서는 모멘텀을 유지했다.


"이더리움 선물은 현재 전체 미결제약정의 38%를 차지하며 202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칼체프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개선되는 거래 심리, 주식시장의 실적 차별화,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이 향후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구조적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이더리움의 유동성, 수익 메커니즘, 파생상품 비중 확대는 비트코인에 이은 주요 투자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