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비만치료제 임상 착수...시장 판도 바꿀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인 비만·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AZD6234'와 'AZD9550' 약물의 2a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두 약물의 단독 및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동태,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피하주사 형태로 투여되는 AZD6234와 AZD9550의 비만 및 과체중 치료 효과를 검증한다.

이 중재 연구는 무작위, 병행군 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 결과의 객관성을 위해 참가자, 의료진, 연구자 모두에게 투여 약물이 공개되지 않는 삼중 맹검법을 적용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 입증이다.

임상시험은 2025년 5월 20일에 시작됐으며, 최초 제출일은 2025년 5월 14일이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2025년 7월 23일에 이뤄졌다. 이러한 일정은 연구 진행 상황과 정보의 시의성을 보여준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시장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이 커지는 비만 문제를 타겟으로 한다는 점에서 제약업계 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임상시험은 참가자 모집 단계이며, 임상시험 포털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