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퀘어, 5150만달러 주식으로 희귀 크립토펑크 NFT 매입

게임스퀘어가 컴파운드 창업자이자 슈퍼스테이트 CEO인 로버트 레쉬너로부터 가장 희귀하고 문화적으로 중요한 NFT 중 하나인 크립토펑크 #5577을 515만 달러 상당의 우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번 매입은 주당 1.50달러에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게임스퀘어 우선주 발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로써 레쉬너는 공식적으로 이 상장기업의 주주가 됐다.

이번 행보는 게임스퀘어가 이더리움 기반 전략을 강화하고 전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카우보이 에이프'로도 알려진 크립토펑크 #5577은 라바랩스가 제작한 1만 개 한정의 오리지널 크립토펑크 컬렉션의 일부다.

이 NFT는 단 24개뿐인 '에이프' 펑크 중 하나로, 특유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어 컬렉션 내에서 가장 알아보기 쉬운 NFT 중 하나로 꼽힌다.

디지털 아티팩트로 여겨지는 #5577은 오랫동안 초기 거래 설화와 밈의 일부였으며, 경매장 하이라이트에도 등장할 정도로 가장 주목받는 펑크 중 하나다.

게임스퀘어의 CEO인 저스틴 케나는 "이는 단순히 우리의 첫 그레일급 NFT가 아니다"라며 "암호화폐를 DNA로 가진 차세대 미디어 기업을 구축하면서 디지털 문화에서 우리의 기존 입지를 확장하고 차별화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컴파운드 설립과 슈퍼스테이트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로버트 레쉬너는 "주주로서 게임스퀘어와 협력하고, 저스틴과 팀이 전통 시장과 온체인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자금 운용 전략을 혁신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게임스퀘어의 성장하는 웹3 이니셔티브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 재정을 확충하고, 문화적 브랜드 마커로 작용하며, 연간 6-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NFT 수익 프로그램의 일부가 될 것이다.

게임스퀘어는 또한 슈퍼스테이트와 협력해 자사 지분의 온체인 토큰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5200만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 보유고와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승인을 통해 이 회사는 ETH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대차대조표와 브랜드 모두에 디지털 자산을 통합했다.

NFT 수익 전략은 다이얼렉틱의 메디치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며, NFT 관리는 암호화폐 투자자 라이언 주러가 이끄는 1OF1 AG가 부분적으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