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NASDAQ:INTC)이 목요일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금요일 초반 주식이 급락했다.
주요 증권사 분석
-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25달러를 유지했다.
- 로젠블랫 증권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매도' 의견과 목표가 14달러를 재확인했다.
-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을 재확인했다.
BofA 증권 분석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매출 호조가 "관세 관련 보수적 기대치 설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AMD와 ARM으로부터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고 AI 파이프라인이 부족한 상황이며, 제조 사업은 자본 지출이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은 3분기 매출을 컨센서스보다 5억 달러 높은 131억 달러로 제시했으나, 총이익률 전망치 36%는 시장 예상치 37.3%를 하회했다.
로젠블랫 증권 분석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고객들의 선주문 효과로 매출 129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9.7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비GAAP 기준 총이익률은 29.7%로 컨센서스 36.4%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1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를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실적과 경영진 코멘트는 약간 긍정적이나, 장기 턴어라운드 전략이 필요함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벤치마크 분석
아크리 애널리스트는 PC 시장 환경이 양호하고 관세 전 선주문 효과로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를 9센트 상회했다.
3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수익분기점을 제시해 컨센서스를 4센트 하회했다.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설계나 제조 경쟁력, 시장 점유율, 파운드리 사업, 전반적인 재무상황의 실질적 변화까지는 최소 수분기, 아니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덤 분석
볼튼 애널리스트는 관세 역학이 고객 주문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인텔이 강한 실적과 상향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관세 영향의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가이던스는 상반기 예상 이상의 실적으로 인해 2025년 하반기 실적이 통상적인 계절성을 하회할 것을 반영했다.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데이터센터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고 AI에서 아직 경쟁력이 없으며, 인텔 14A는 현재 외부 고객 유치에 의존적이어서 턴어라운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인텔 주가는 9.17% 하락한 20.5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