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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콜옵션을 매수하고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등 수년래 보기 드문 투자 열기를 보이고 있다.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에 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CNN은 기관투자자들이 실적 중심의 투자 접근법을 고수하는 것과 달리, 개인투자자들은 속도와 심리, 그리고 화제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옵션메트릭스의 양적분석 책임자인 개럿 데시몬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에서 모든 것이 위험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다소 과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콜스, 오픈도어, 크리스피크림, 고프로 등의 종목들이 2021년 AMC와 게임스톱의 폭발적인 밈주식 상승세를 연상케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 콜스는 특별한 뉴스도 없이 장 전 거래에서 100% 이상 급등했다가 상당 부분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 회사의 공매도 비중은 50%에 달한다.
오픈도어는 사업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일 만에 300% 이상 급등했다. 한편 소규모 모기지 핀테크 기업인 빌라인 홀딩스는 166.77%의 공매도 비중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네오볼타(81.22%)와 스킬즈(81.02%)가 그 뒤를 이었다.
골드만삭스의 공매도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60% 이상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소셜미디어 상의 논의도 급증하고 있는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는 다시 한번 공동 매수를 독려하는 게시물들이 늘어나고 있다.
데시몬은 "이들 종목은 소매투자자 게시판과 레딧에서 엄청난 언급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밈주식의 정의"라고 설명했다.
현재 콜옵션은 전체 옵션 거래량의 68%를 차지하며 2021년 밈주식 광풍 당시 수준에 근접했다. 참고로 이 수치는 2022년 약세장 때는 42%까지 하락했었다. 이러한 투기적 열기는 무시하기 어렵지만, 지속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압박과 외가격 콜옵션을 추구하는 동안, 기관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미국 주식이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자산운용사는 23%에 불과했다. 과반수인 54%는 해외 주식이 더 나은 장기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조사에서 투자자의 36%가 미국 주식을 비중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로존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은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순비중 기준으로 31%가 달러 비중을 축소했는데, 이는 20년래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
S&P500은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5배로 거래되고 있어 역사적 평균인 15.8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대비 GDP 비율은 210%를 초과했다.
이러한 지표들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및 지출 계획, 증가하는 재정적자 등은 기관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전문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에 동참하기보다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개인과 기관의 괴리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