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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드캐피탈의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스미드가 워런 버핏의 은퇴를 앞두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밸류에이션 우려를 이유로 지난 분기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스미드는 CNBC '더 익스체인지'에 출연해 "지난 분기에 버크셔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런 버핏이 주요 투자 결정의 대부분에 깊이 관여하면서 프리미엄이 형성됐었다"며 "하지만 버핏이 지난 5월 제60회 주주총회에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스미드는 또한 버크셔가 S&P500 지수 내 최대 종목군에 포함된 것이 시장 하락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실러 주가수익비율(PE)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향후 3~5년간 S&P500 지수는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5년간 좋은 성과를 보인 S&P500 지수의 모멘텀이 언젠가는 반대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드는 이러한 전환이 대형주들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누군가 S&P500 지수 포지션을 매도할 때 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매도하게 된다"며 "버크셔는 꾸준히 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스미드는 버핏과 최근 작고한 그의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버핏을 크게 존경하며, 그가 우리 모두에게 보여준 친절함과 가르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사의 미래에 대해 스미드는 "훌륭한 복합기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더 이상 역사상 최고의 주식 투자자가 일하는 폐쇄형 기업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이 그렉 에이블에게 CEO 자리를 넘기겠다고 발표한 5월 3일 주주총회 이후 버크셔 주가는 10.3% 하락했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현재 3,470억 달러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중 일부를 철도 부문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금요일 0.72% 상승한 484.07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42%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