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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삼성전자와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칩 파트너십이 기술업계 주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계약이 AI, 자율주행, 제조업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월요일 삼성전자와 차세대 AI6 칩 제조를 위한 165억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 칩들이 삼성의 미국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억만장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물리적 AI 기업이자 소프트웨어 AI 기업이다. 현재 AI의 두 분야를 대규모로 결합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테크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이번 계약을 "실질적인 파운드리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평가하며, 이는 TSMC에서는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가 칩 설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며, 이는 향후 협상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밍치궈는 또한 삼성의 2나노 공정 수율(40-45%)이 TSMC와 인텔에 비해 낮지만, 이번 파트너십의 장점이 위험을 상쇄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주문을 TSMC로 돌리고 AI6의 지연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파트너 진 먼스터는 "AI6가 로보택시, FSD, 옵티머스의 훨씬 더 진보된 자율주행 능력을 실현할 것"이라며, 현재의 칩으로는 테슬라의 궁극적인 AI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삼성전자는 현재 테슬라의 AI4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칩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TSMC는 다음 세대인 AI5 칩 생산을 담당하며, 대만에서 시작해 추후 애리조나로 생산을 이전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생산업체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도 운영하며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로직 칩을 제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텍사스 공장은 이재용 회장의 메모리 칩 외 사업 다각화와 위탁 생산 확대 전략의 핵심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8%에 그치며, TSMC가 67%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3.02%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0.18% 올라 326.19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