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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만 해도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의 상황은 완전히 암울했다. 항공기 부품이 본체보다 먼저 도착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군수 프로그램은 비용 초과에 시달렸으며, 우주 프로그램은 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켈리 오트버그 신임 CEO 취임 이후 1년간 상황이 크게 개선됐고, 투자자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다. 월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에어로다이내믹 어드바이저리의 리처드 아불라피아 전무는 "수십 년간 이어진 자해 행진 이후 기업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라고 밝혔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가장 적절한 평가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는 오트버그의 리더십에서 비롯됐다. 그는 취임 직후 직원 10%를 감축하는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다. 사업부를 매각하고 자본을 조달했으며, 경영진 체제를 재편했다. 또한 7주간의 파업 끝에 노조와 새로운 노사 협약을 체결했다. 에어인디아와의 마찰과 같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잉은 여러 측면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도 워싱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과거와 달라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보잉은 세인트루이스 전투기 생산직 직원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하지만 노조 지도부가 수용을 권고했음에도 조합원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이를 거부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보잉은 여객기 부문 직원들에게 4년간 38% 임금 인상을 제시한 반면, 전투기 부문은 같은 기간 20% 인상에 그쳤다. 보잉 세인트루이스 수석 임원이자 항공 우위 부문 부사장인 댄 길런은 "역대 최고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음에도" 회사는 현재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8건, 보유 2건이다. 지난 1년간 25.69% 상승한 현재 주가에서 월가가 제시하는 목표주가 250.84달러는 6.93%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