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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MRK)가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머크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종양 치료제와 동물의약품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신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중국에서 가다실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환율과 관세의 부정적 영향도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머크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158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종양 치료제와 동물의약품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신제품 윈리베어의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윈리베어와 캡백시브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엔리시타이드 등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80개 이상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대표 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은 9%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이성 암 치료 수요 증가와 초기 암 치료 적용 확대가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동물의약품 부문은 전 품목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도 개선되면서 매출이 11% 증가했다.
가다실 매출은 11억 달러로 55% 감소했다. 주로 중국 매출 감소가 원인이었으며,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일본 등 해외 시장 영향으로 4% 감소했다.
환율 변동으로 전체 매출이 2% 감소했다. 또한 가이던스에 관세 관련 비용 2억 달러가 포함됐으며, 정부 조치에 따른 추가 영향 가능성도 있다.
중국에서 가다실 매출이 약 13억 달러 감소하며 전체 성장률을 9%포인트 끌어내렸다. 머크는 연말까지 중국 출하를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머크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643억~653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8.87~8.97달러로 전망했다. 중국 가다실 매출을 제외한 글로벌 성장률은 종양 치료제, 동물의약품, 윈리베어 등 신제품에 힘입어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크는 주요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원 최적화와 고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