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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펀드LLC의 매니징 디렉터 게리 블랙이 테슬라가 소형 픽업트럭을 출시하면 전기차 기업의 전체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은 화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소형 테슬라 픽업트럭은 매력적인 신규 제품이 될 것이며, 테슬라의 시장 규모와 수익 잠재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그는 최근 X 인수 행사에서 있었던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모라비 부사장은 당시 소형 픽업트럭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블랙은 '소형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 대수가 42만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사이버트럭의 제한적인 소비자 호응도를 고려할 때 기존 제품과의 잠식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이 제품이 테슬라에 '수익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너무 크고, 너무 비싸며, 픽업트럭을 원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블랙은 5만 달러대의 소형 픽업트럭이 테슬라 브랜드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15-20%의 마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엔지니어들이 소비자를 위해 최선이라고 결정하는 대신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테슬라 공동창업자 마틴 에버하드가 2만5000달러대 저가 모델 계획을 포기하고 '쓰레기통처럼 보인다'고 평가한 사이버트럭을 선택한 테슬라의 결정을 비판한 시점에 나왔다.
에버하드 외에도 블랙은 테슬라의 저가 모델이 모델Y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제품 잠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비판한 바 있다.
블랙은 또한 테슬라의 2분기 실적발표를 '재앙'이라고 표현했으며, 판매가 급감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이후 로보택시를 '가부키 연극'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가 향후 20조 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극도의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