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분석국(BEA)의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0%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0.5% 대비 상승한 수치이며, 시장 전망치 2.6%도 상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2분기 GDP 발표: 3%,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이제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은 없다! 국민들이 주택을 구매하고 재융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입 감소·소비 증가가 성장 견인 2분기 GDP 성장의 주요 동력은 수입이 30.3% 감소한 데 있다. GDP 계산에서 수입은 차감 항목으로, 1분기에는 기업들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 전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37.9% 증가했었다. 소비지출도 주요 성장 요인이 됐다. 소비는 전분기 0.5%에서 1.4%로 증가했다. BEA는 8월 28일 2분기 GDP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