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로마이크로시스템스, 2026년 1분기 실적 호조…매출 22% 증가

반도체 솔루션 기업 알레그로마이크로시스템스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 청정에너지, 산업자동화 부문의 전력 및 센싱 반도체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알레그로마이크로시스템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모빌리티 부문과 산업 부문에서 각각 31%, 5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실적을 보면 비갭 기준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0.09달러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매출의 25%인 5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회사는 1분기 중 3500만 달러 규모의 자발적 부채 상환을 단행했다. 비갭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8.2%로 개선됐는데, 이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핵심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장이 반영된 결과다.

알레그로마이크로시스템스 경영진은 견조한 수주와 수주잔고 증가, 자동차 및 산업 시장의 성장세 회복을 근거로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전략적 중점 분야에서 활발한 설계 채택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레그로마이크로시스템스는 2026 회계연도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2억500만~2억15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중간값 기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비갭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8~50%, 희석주당순이익은 0.10~0.14달러로 예상했다. 주당순이익 전망치 중간값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