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워너브러더스, 클래식 만화 콘텐츠 대거 삭제에 주가 하락

2025-08-02 05:00:01
워너브러더스, 클래식 만화 콘텐츠 대거 삭제에 주가 하락

엔터테인먼트 공룡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전략을 파악하기가 요즘 매우 어려워졌다. 최근 클래식 콘텐츠를 대거 삭제하는 조치를 단행해 많은 관계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만화 콘텐츠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주식을 매도했고, 금요일 장 마감 직전 워너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피해 규모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는 이미 작년 카툰네트워크 웹사이트를 폐쇄하며 자사 콘텐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시에는 카툰네트워크의 온라인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맥스(Max)로 이전하는 큰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맥스마저 영향을 받게 되었고, 워너의 대표적인 클래식 콘텐츠들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맥스의 클래식 콘텐츠 라이브러리에는 스쿠비 두 시리즈 두 편(스쿠비 두 쇼와 스쿠비 두, 웨어 아 유!)만이 남아있다. 플린스톤부터 톰과 제리, 심지어 루니 툰스의 최고 인기작들까지 수백 편의 에피소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 콘텐츠들의 향후 운명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글로벌은 어디로 갔나


한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 글로벌로 분할될 때 사용될 명칭에 대한 또 다른 의문이 제기됐다. 워너브러더스가 자사 이름에 '글로벌'을 추가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특히 워너가 최근 글로벌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을 위해 영화 부문 인력의 10%를 감축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흥미로운 점이다. '미국/국제 관리 모델'에서 '글로벌 구조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했던 것을 상기해보자. 그렇다면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 글로벌이 되는데, 워너브러더스는 왜 워너브러더스 글로벌이 되지 않는 것일까?



투자의견


월가는 WBD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0건, 보유 의견 8건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59.25% 상승한 가운데, 현재 주당 평균 목표가는 13.36달러로 3.73%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