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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지원하는 정치행동위원회(PAC) 빌딩 아메리카스 퓨처가 자신이 이전에 비판했던 공화당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백악관의 최근 성과를 홍보하는데 100만달러 이상을 배정했다.
이 PAC는 폭스뉴스에서 '인디펜던스'라는 제목의 30초짜리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광고는 메디케이드 예산이 1조달러 가까이 삭감될 예정에도 불구하고, 2017년 트럼프의 감세 정책을 연장하고 다른 공화당의 성과를 담은 '원 빅 뷰티풀 빌'의 통과를 칭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요일 첫 방영될 이 광고는 머스크가 이전에 '완전히 비이성적이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했던 메가빌임에도 불구하고, 아동 세액공제 두 배 증액과 노인 감세를 포함한 근로 가정을 위한 감세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
머스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PAC는 메가빌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PAC의 수석 고문인 제네라 펙은 트럼프 대통령과 존 튠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근로 가정을 위한 역사적인 감세안 통과에서 보여준 '엄청난 리더십과 비전'을 칭찬했다.
머스크의 공화당과 트럼프 정책 지지는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제3당 창당을 촉구하기 불과 며칠 전, 머스크는 트럼프의 MAGA Inc.와 공화당에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의도와 공화당의 미래 형성에서 그의 잠재적 역할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머스크는 특히 재생에너지 보조금과 관련된 트럼프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7월에는 재생에너지 보조금 축소를 비판하며, 스페이스X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일'을 함으로써 모든 NASA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기업에 계약을 주면 납세자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나고 우주인들이 우주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OpenAI의 CEO인 샘 올트먼이 트럼프의 주요 AI 자문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대체 파트너로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프로젝트 카이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