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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에비에이션(ACHR)이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이 회사의 주식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투기적 베팅 대상으로 남아있다. 지난주 15% 가까이 하락했던 ACHR은 단 하루 만에 8.20% 반등했다.
이러한 급등은 회사의 주요 발표 없이 이뤄졌으며, 약세장이 이어진 후에 발생해 투자 심리가 얼마나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아처는 아직 상용화 이전 단계로 매출이 없는 상태이며, 첫 승객 운송은 규제 당국의 승인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그때까지 주가는 전통적인 실적이나 매출 지표보다는 모멘텀 변화, 업종 투자심리, 거시경제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뱅가드 그룹이 이 eVTOL 개발사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7월 29일 SEC에 제출한 13G 보고서에 따르면, 뱅가드는 3,591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발행주식의 5.66%에 해당한다. 뱅가드는 이 주식 대부분에 대해 매각 시점을 결정할 수 있지만,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이는 의결권이 다른 팀에 의해 처리되거나 펀드 매니저와 공유되는 인덱스 펀드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이번 공시는 뱅가드의 지분이 5%를 넘어선 6월 30일 기준 보유 현황을 다루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뱅가드의 참여는 장기적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시사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기업 펀더멘털을 바꾸지는 않는다. 상용화와 매출 창출로 가는 길이 아처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주식의 투기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이 회사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개의 투자의견을 기준으로 아처 에비에이션은 '매수 의견'을 받았으며, 12개월 목표주가는 11.92달러로 현재가 대비 23.65%의 상승여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