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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주가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14% 이상 급락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실험용 통증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실패로 해당 프로그램의 미래와 회사의 주력 사업인 낭포성 섬유증 포트폴리오를 넘어선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버텍스는 2025년 2분기 실적도 발표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강력한 재무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약 임상 실패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압도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버텍스는 신약 VX-993이 최근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올해 초 FDA로부터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급성 통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저나브엑스(Journavx)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버텍스는 VX-993의 급성 통증 단독 치료제로서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분기 회사의 매출은 2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29.1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성장은 미국에서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인 트리카프타의 강력한 수요와 새로 출시된 3개 치료제의 초기 매출에 기인했다.
한편 회사는 10.3억 달러, 주당 3.9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5.9억 달러, 주당 13.92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버텍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118.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유지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119.3억 달러와 부합한다. 또한 관세가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는 버텍스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2건, 보유 의견 13건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버텍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511.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 이상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