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에너지,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

듀크에너지(NYSE:DUK)의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요 내용

조정 주당순이익은 1.2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7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72.3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전력 유틸리티 및 인프라 부문의 수익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2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는 운영비와 이자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요금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가스 유틸리티 및 인프라 부문의 수익은 6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이익이 운영 및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상쇄됐다.

회사는 최근 두 건의 전략적 거래, 즉 듀크에너지 플로리다에 대한 지분 투자와 피드몬트 테네시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용도를 개선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전망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6.17~6.42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32달러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듀크에너지의 주가는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125.88달러에 거래되며 1.3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