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ETF가 선두주자로 부상

2025년 경제 화두 중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규제완화다. 프리마켓 ETF(NYSE:FMKT)는 시장이 이를 완전히 인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6월 출시된 FMKT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연방 규제 완화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게이드는 이를 정책 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게이드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규제완화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본을 활성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미개발된 정책 수단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완화의 특징

통상적으로 규제완화는 인플레이션이나 금리처럼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이드는 2025년의 규제완화가 그 규모와 목적에서 차별화된다고 보고 있다.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면서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이 빠르게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나 금리처럼 주목받지는 않지만, 조용히 주요 거시경제 호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FMKT는 중복 감독으로 오랫동안 제약을 받아온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디지털 플랫폼 산업에서 실질적인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이 펀드의 주요 보유종목은 규제완화 수혜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로빈후드(NASDAQ:HOOD): 거래/보고 규제 완화 시 수혜 예상

우라늄 에너지(AMEX:UEC): 인허가 절차 간소화 수혜

컨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 원자력 지원 및 유틸리티 개혁의 수혜

AI와 정책의 시너지 효과

게이드는 FMKT가 AI 기반 스크리닝 모델을 활용해 높은 투자자본수익률(ROIC), 안정적인 판관비 통제, 규제 대응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한다고 밝혔다. FMKT의 AI 모델은 "비용구조나 규제 준수 부담의 작은 변화가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을 찾는다"고 한다.

전술적 접근? 구조적 접근이 핵심

게이드에 따르면 2026년 중간선거로 정치적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FMKT의 투자 전략은 전술적이기보다는 구조적이다. 현재의 모멘텀을 활용하면서도 운용진은 일부 규제 완화가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가오는 호황

FMKT는 규제완화가 단순한 마진 성장을 넘어 리쇼어링 부활까지 촉발할 수 있다고 본다.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 그동안 지연됐던 설비투자가 마침내 승인될 수 있다.

10만개의 규제 중 일부만 완화되더라도 소형 금융주, 암호화폐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선도 업종으로 부상할 수 있다.

FMKT는 정부 규제 완화가 마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베팅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집중하는 상황에서, 이 펀드는 조용히 연방 규정집을 검토하며 "절반을 삭제하면 어떻게 될까"를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