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실적 대박에 주가 사상 최고치 돌파

2025-08-06 09:07:00
메타, 실적 대박에 주가 사상 최고치 돌파

메타플랫폼스(META)가 지난주 발표한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주가가 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는 이용자수, 광고 매출, 수익성 등 모든 지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메타 주가는 775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며 새로운 고점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로젠블랫 증권의 바튼 크로켓을 비롯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12개월 내 주가 목표치를 1086달러로 제시했다.



AI가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AI는 전환율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개인화하며, 광고주들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메타는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비용 증가 없이도 혁신을 수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메타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것이 메타를 필자의 최대 보유 종목으로 유지하는 이유다.



2010년과 같은 고성장세 지속

메타의 2분기 실적은 스타트업 시절이었던 2010년을 연상케 한다. 우선 메타의 이용자 기반이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이 규모의 기업으로서는 놀라운 일이다. 팁랭크스 데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34억 80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매년 캐나다 인구만큼의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성장은 메타의 광고 매출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은 21% 증가한 46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노출수는 11% 증가했고 평균 광고 단가는 9% 상승해 이용자당 가치가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AI가 이번 분기 성공의 주역이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크 저커버그는 어드밴티지+ 같은 AI 도구가 릴스의 전환율을 5%,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을 6%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수전 리 CFO는 AI 기반 광고 번역 도구를 소개했는데, 이는 광고주들이 캡션을 10개 언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게 해주며 초기 테스트에서 성과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구들은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소규모 기업들의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



AI가 만드는 수익성 마법

메타의 2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매출 성장과 함께 회사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38%에서 43%로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20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규모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비용은 12% 증가한 270억 8000만 달러에 그쳤고, 직원 수는 1% 감소한 75,945명을 기록했다. 즉, 메타는 AI를 통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월가의 메타 평가 오류

흥미로운 점은 메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6.7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8%의 EPS 성장률을 기록하고 2분기에도 38%의 EPS 증가를 보인 기업으로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는 메타에 대해 여전히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41개의 매수와 3개의 보유 의견이 제시됐으며, 매도 의견은 전무하다. 메타의 평균 주가 목표는 872.7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부문에서 성과 달성

종합하면, 메타는 이용자 성장, AI 기반 광고 성과, 수익성 확대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가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이를 성숙기에 접어든 평범한 기술 기업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평가 오류야말로 메타를 계속 보유하는 이유다.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에도 현재 주가가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