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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코웬의 조슈아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11.9%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AMD는 전날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장 전 거래에서 6.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AMD의 실적 상향과 가이던스 상향에 고무적인 입장을 보이며, 당면 과제는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AMD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0.48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7억 달러(±3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83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중국향 MI308 출하분을 제외한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약 54%로 전망했다.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MI308 기여도가 전무했음에도 CPU와 게이밍 부문의 강세를 강조했다. 3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은 인스팅트 사업부문이 될 것이며, 2025년 하반기에는 MI355 칩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MD의 3분기 실적은 2026년 MI400/헬리오스 출시를 앞두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향 MI308 판매 재개와 관련해 AMD는 미국 정부가 수출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3분기 가이던스에는 중국 매출을 포함하지 않았다. 부칼터는 AMD 경영진이 단기적으로 MI308보다 MI355 칩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서버 CPU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와 기업 부문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클라이언트 부문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연구개발과 AI 이니셔티브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가 단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MD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장기 전망은 엇갈린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AMD는 매수 24건, 보유 10건, 매도 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8.5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AMD 주가는 44.3% 상승했다.
대부분의 투자의견이 AMD의 2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제시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의 권고안은 실적 검토 후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