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는 좋은 사람"...테슬라 CEO 정치 행보 논란 속 옹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NASDAQ:TSLA) CEO 일론 머스크를 옹호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좋은 사람"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머스크를 "국내에서 가장 비호감 공인"으로 지목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트럼프는 "그 여론조사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단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라며 "머스크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테슬라, 로보택시 야망 속 규제 압박 직면

이번 소식은 트럼프가 지명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 조나단 모리슨이 미국 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촉구하면서 테슬라가 정부의 강화된 감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는 미국 인구의 절반에게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에 타격이 될 수 있다.

한편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 창업자 로스 거버는 로보택시를 "터무니없는 과장"이라고 비판하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을 "모순된 용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