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45조원 규모 美 대마초 시장 활성화 카드 만지작

2025-08-10 21:01:53
트럼프, 45조원 규모 美 대마초 시장 활성화 카드 만지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마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안건은 최근 뉴저지 소재 그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1인당 100만 달러짜리 모금 행사에서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대마초, 제약,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미국 최대 대마초 기업 중 하나인 트루리브 캐나비스의 킴 리버스 최고경영자(CEO)도 참석자 중 하나였다. 리버스 CEO는 트럼프에게 대마초 제품의 연구와 판매를 용이하게 하는 변화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이에 관심을 보이며 참모진에게 해당 사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대마초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번 논의는 대마초를 현행 연방 규제 등급인 스케줄 1에서 스케줄 3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말에 이 조치를 추진했으나 완료하지는 못했다. 스케줄 3 약물도 규제 대상이지만 위험도가 더 낮은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대마초의 전국적 합법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는 규제를 완화하고 대마초 기업들에 특정 세제 혜택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또한 의료용 연구도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변화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대마초 업계는 트럼프 지지 정치 단체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며 이러한 변화를 강력히 추진해왔다. 업계는 재분류가 2025년 453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합법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대마초 규제 완화에 대한 광범위한 대중의 지지도 있다고 강조한다.


대마초가 스케줄 3으로 이동하면 업계에 가장 큰 변화는 세금 감면이 될 것이다. 현행 연방법상 대마초가 스케줄 1 약물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많은 기본적인 사업 비용을 공제받지 못한다. 이로 인해 세금 부담이 높아진다. 하지만 재분류되면 기업들은 급여, 임대료, 마케팅 등의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트루리브와 같은 대형 사업자의 경우 이는 순이익의 상당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스케줄 3 약물 지정시 새로운 가능성 열려


이번 변화는 의료 연구 기회도 확대할 것이다. 기업들은 규제 장벽이 낮아진 상태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화이자와 같은 제약회사들은 더욱 쉽게 대마초 기반 치료제를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만성 통증에서 간질에 이르는 다양한 질환을 위한 새로운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재분류는 대마초 기업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은행들이 연방 규정을 우려해 주로 현금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낮은 등급으로의 재분류는 이러한 위험을 줄여 대출과 신용한도 이용을 더 쉽게 만들 것이다.


모든 주에서 대마초를 합법화하지는 않더라도, 이번 변화는 연방 정책의 주요한 전환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에게는 기관 자금이 증가하며 더욱 수익성 있고 안정적인 대마초 부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