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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ASDAQ:NVDA)가 연초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향 AI칩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국 시장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자 투자자들의 신뢰도 회복됐다.
7월 분기(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고, 대화를 나눈 투자자들 대부분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전망과 가이던스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슈나이더는 '깔끔한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상하며, 주가 반응은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얼마나 상회하는지와 중국 매출 상황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예상보다 강한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와 AI 수요 호조를 근거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전망을 평균 8% 상향했다. 2분기와 3분기 매출 전망치는 각각 419억 달러와 515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2%와 8% 상회한다. 또한 중국 매출 재개로 2027 회계연도까지 약 200억 달러의 추가 매출과 주당순이익 0.40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나이더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세 가지 요인으로 블랙웰 출시 속도(특히 중국 외 지역), 중국 매출이 마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정보, 그리고 약 25억 달러 규모의 H20 재고 효과를 포함한 하반기 총마진 추이를 꼽았다.
장기 전망과 관련해 그는 2025년 후반 시장의 관심이 '2026년이 얼마나 좋을 것인가'에서 '2027년의 성장 방향은 어떨 것인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을 6.75달러로 전망하면서, 2026년의 상승 여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고 다음 성장 동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18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9.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월가의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총 37명의 애널리스트 중 34명이 매수를 추천했고, 3명이 보유,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평균 목표가는 186.24달러로 현 주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목표가 상향이나 투자의견 하향이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