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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 독일 노던데이터 12억달러 인수 추진...AI 인프라 시장 진출 노린다

2025-08-11 17:48:39
럼블, 독일 노던데이터 12억달러 인수 추진...AI 인프라 시장 진출 노린다

미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이 독일 노던데이터(Northern Data AG)를 12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인수는 럼블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넘어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 진출을 겨냥한 행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럼블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7% 가까이 상승했으나, 독일 거래소에서 노던데이터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럼블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51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미국 대선 주기를 벗어나면서 뉴스와 정치 논평 감소로 인해 3.8% 감소한 5100만명을 기록했다.



잠재적 인수 거래 세부 내용

럼블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호스팅하고 배포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반면 노던데이터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럼블은 노던데이터의 GPU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타이가(Taiga)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인 아던트(Ardent)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타이가는 엔비디아(NVDA) GPU 칩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데, H100 약 2만480개와 H200 2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GPU는 희소하고 고가이며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이어서 타이가는 매우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제안된 거래 조건에 따르면, 노던데이터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럼블 A클래스 신주 2.319주를 받게 된다. 모든 주식이 교환될 경우 노던데이터 주주들은 통합 기업의 약 33.3%를 소유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노던데이터를 주당 약 18.3달러로 평가하며, 이는 프랑크푸르트 증시 종가 대비 32% 낮은 수준이다.



노던데이터는 이사회가 럼블의 잠재적 제안을 검토 중이며 추가 논의를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사는 이번 협상이 독일 기업에 대한 공식 제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월가는 럼블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1건을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럼블의 주가 목표는 14.5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84%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