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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더 이상 `약자` 아냐...4년마다 10배 수익 기대는 비현실적

2025-08-11 16:43:20
비트코인, 더 이상 `약자` 아냐...4년마다 10배 수익 기대는 비현실적

비트코인(CRYPTO: BTC)의 4년 주기 성장 사이클이 수익률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 주기를 시장 고점과 조정 시점을 예측하는 데 활용해왔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성장세 둔화


첫 반감기 사이클에서는 가격이 5000% 이상 폭등하는 극단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사이클에서는 수익률이 점차 감소해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에는 91%의 수익률에 그쳤다.


과연 이러한 변동성이 매 사이클마다 반복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사이클시작가(반감기)종가(다음 사이클/고점)총 수익률(%)동기간 나스닥 지수 수익률
2012?2016$12.53$666.525219.39%65.68%
2016?2020$666.52$8,756.431213.75%85.45%
2020?2024$8,756.43$63,843.57629.105%66.25%
2024?현재$63,843.57$122,08091.2174%40.3612%

기관 투자자 비중 확대


비트레이어의 케빈 허 공동창업자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기관 투자자 비중이 크게 늘었고, 규제도 강화됐으며 유동성도 풍부해졌다. 4년마다 10배씩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케빈은 4년 주기 반감기 논리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주로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을 때나 통했던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성숙기 진입 신호인가


CIFDAQ 글로벌의 히만슈 마라디야 회장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기관 참여와 규제 프레임워크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라디야는 "이러한 성숙화 추세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수익을 내지는 못하겠지만, 보다 안정적이고 글로벌하게 통합된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하반기는 이전 반감기 사이클 패턴과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의 수익률은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향후 전망


트랜스폼 벤처스의 마이클 터핀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4월 가격 대비 약 3배 상승한 19만3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요인과 시장 심리에 따라 ±20% 변동 가능성을 제시했다.


터핀은 "23만5000달러를 넘어서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2만20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3.5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를 넘어섰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