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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전략 부재가 발목 잡을 것" 유명 투자자 경고

2025-08-11 16:52:22

지난 6개월간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을 움직이고 공급망을 변화시키며 투자 전략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애플(NASDAQ:AAPL)이 최근 발표한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도 그 예다.


이번 투자로 애플의 향후 4년간 미국 내 투자 약속 규모는 총 6000억 달러로 늘어났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통령과 함께 발표된 이번 결정은 해외 생산에 대해 관세 위협을 계속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화해의 제스처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은 지금까지 이러한 전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7.5% 상승했다. 하지만 스톤 폭스 캐피털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한 유명 투자자는 이번 발표를 '6000억 달러짜리 소음'이라고 일축하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팁랭크스 상위 3%에 속하는 이 5성급 투자자는 "애플의 더 큰 문제는 제대로 된 AI 전략이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톤 폭스는 미국 내 생산 이전이 애플의 AI 혁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메타가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톤 폭스는 "AI와 스마트 글래스의 결합은 애플에게 블랙베리의 전철을 밟게 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이며,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이 다가오는 기차를 피할만한 혁신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투자자가 우려하는 또 다른 점은 '제한적인' 성장 스토리다.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중단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최근의 주가 상승은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할 기회라고 스톤 폭스는 제안하며, 앞으로 불안정한 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톤 폭스 캐피털은 "애플이 AI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되찾기 전까지는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지속적인 AI 실패로 인해 주가가 상당한 하락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결론지었다.


스톤 폭스 캐피털은 애플에 대해 '강력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월가의 시각은 정반대다. 매수 16건, 보유 12건, 매도 1건으로 애플은 '매수 우위' 의견을 받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235.14달러로, 향후 1년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