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USDC 성장과 파트너십 확대로 주가 급등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이 화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억5808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5억4002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손실(EPS)은 43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46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준비금 수입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6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USDC 평균 유통량이 8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준비금 수익률이 103bp 하락한 영향은 일부 상쇄됐다.

기타 수익은 구독 서비스 수익과 거래 수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252% 증가한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USD 코인(CRYPTO: USDC/USD) 유통량은 분기말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6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8월 10일 기준으로 6.4% 추가 증가한 652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4억8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5억9100만 달러의 비현금성 영향에 기인하며, 여기에는 IPO 가득조건과 관련된 주식보상 비용 4억2400만 달러와 주가 상승으로 인한 전환사채 공정가치 상승분 1억67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억25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은 USDC 유통량 증가와 운영 레버리지 효과로 463bp 확대된 50%를 기록했다.

서클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겸 회장인 제레미 알레어는 상장 후 첫 분기인 2분기의 강력한 실적을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 성장세가 지속되고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의 채택이 늘어났으며, 업계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알레어 회장은 6월의 12억 달러 규모 IPO가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주요 금융 부문, 글로벌 인터넷 기업, 전 세계 상업 시장과의 파트너십이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CRCL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6.73% 상승한 17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