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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가 중국향 AI칩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텔은 이 '중국 과세'에서 제외됐다. 이는 우연이 아닌 인텔의 립부 탄 CEO의 백악관 회담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탄 CEO의 백악관 방문은 그의 과거 중국 기업 투자와 최근 중국 군사대학 거래로 제재를 받은 칩 설계 기업과의 관계 등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해임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은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탄 CEO는 이러한 우려사항들을 직접 해명함으로써 인텔이 미국의 주요 반도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급망 안보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향 AI칩 매출이 각각 전체 매출의 13%와 24%를 차지하는 엔비디아와 AMD는 이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반면 중국 시장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텔은 이러한 부담에서 벗어나 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수익성 우위는 인텔이 연구개발, 가격 전략, 국내 사업 확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이번 백악관 회담은 단순한 위기 관리를 넘어 정치적 압박을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인텔은 새로운 매출 분담 부담을 피하고 미국 정부의 핵심 반도체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정학적 요인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현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