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코어위브 2분기 실적 엇갈려...증권가 `신중론` 제기

2025-08-13 19:09:40
코어위브 2분기 실적 엇갈려...증권가 `신중론` 제기

코어위브(CRWV)가 2025년 2분기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증권가에서 신중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주당순손실은 예상보다 확대된 0.60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7% 급증한 12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악화와 차입 비용 상승을 지적하며 코어위브의 사업 모델이 '규모 확장의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미즈호증권의 그레그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수준에서 거의 고평가 상태임을 시사한다.


시티즌스 JMP의 그레고리 밀러 애널리스트도 GPU-as-a-Service 사업 모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증권가, 코어위브 실적 실망감 표명한 이유


D.A. 데이비슨의 루리아는 코어위브가 2분기에 29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집행했으며, 3분기에는 29억~34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200억~230억 달러로 유지했으며, 대부분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루리아는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약 100억 달러의 추가 부채를 떠안을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즈호의 모스코위츠는 AI 인프라 경쟁 환경을 고려해 코어위브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용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그는 회사의 주가가 2025년 3월 28일 상장 이후 약 300% 급등했다고 언급하며, 현재 주가의 리스크-리워드 프로파일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JMP의 밀러는 평균판매가격 하락과 고객 이탈률 증가를 지적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주요 성과지표(KPI)에 대해 더 명확한 이해를 얻을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어위브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코어위브는 생성형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또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파트너인 코어사이언티픽(CORZ)을 9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코어위브 주식은 매수 6건, 보유 14건, 매도 2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7%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