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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된 수년간의 괴롭힘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방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와 함께 자신의 AI 앱 그록과 관련해 애플(NASDAQ:AAPL)과의 법적 분쟁도 격화되고 있다.
법원, 머스크의 오픈AI 반소 기각 신청 기각
연방법원은 화요일 머스크가 제기한 오픈AI 반소 기각 신청을 기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로써 오픈AI는 2015년 공동 설립자인 머스크가 회사에 해를 끼치려 했다는 혐의를 계속 추궁할 수 있게 됐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연방 판사는 머스크의 언론 발언, 소셜미디어 게시물, 법적 조치, 그리고 "오픈AI 자산 인수를 위한 가짜 입찰"이 소송 진행을 위한 충분한 법적 근거가 된다고 판단했다.
머스크는 당초 오픈AI와 CEO 샘 알트만을 상대로 영리 모델로의 전환이 공익을 위한 AI 개발이라는 미션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오픈AI는 4월 머스크의 사기성 사업 관행을 주장하며 반소를 제기했다.
배심원 재판은 2026년 봄으로 예정됐다.
머스크, 애플에 법적 조치 경고
한편 머스크는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다. 자신의 AI 기업 xAI의 그록 앱이 앱스토어 순위에서 상위권 진입을 막혔으며, 오픈AI의 챗GPT를 편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알트만은 머스크의 행동을 "놀랍다"고 평하며, 테슬라 CEO가 X를 자신의 사업을 위해 활용하면서 경쟁사를 견제한다고 비판했다.
AI 경쟁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사업 확대
머스크와 알트만의 경쟁은 법정과 앱스토어를 넘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머스크 측은 오픈AI 인수를 위해 974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실패했다. 당시 알트만은 이를 머스크의 또 다른 전술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알트만은 머지랩스라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발에 나섰다. 이는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오픈AI가 일부 자금을 지원하며 기업가치 85억 달러로 자금을 조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