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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재부상 조짐이 포착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에 불확실성이 드리워졌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목요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공장과 유통단계의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PPI는 전월 대비 0.9% 급등했다. 이는 3년래 최대 상승폭이다. 연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2.7%를 크게 웃도는 3.3%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Fed가 9월에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더 과감한 조치를 촉구하며, 금리를 150-175bp 인하해야 하고 다음 달 0.5%포인트 인하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체감 경제는 악화되고 있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상승했다.
미국인들은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이 4.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7월의 4.5%에서 상승한 수치다. 5년 전망치도 이전 3.4%에서 3.9%로 상승해 Fed의 금리정책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기업 소식으로는 백악관이 인텔(NASDAQ:INTC)에 대한 정부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HIPS Act 자금을 활용한 이번 거래는 아직 협상 중이며,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 산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 투자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인텔 주가는 주간 기준 약 25% 급등했다. 이는 2000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도 주목을 받았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500만주를 새로 매입한 것으로 공시됐다. 이는 연초 대비 40% 이상 하락한 주가를 저점 매수 기회로 본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 주에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잭슨홀 경제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Fed가 신중한 0.25%포인트 인하를 선택할지, 아니면 현 금리를 유지할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