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타겟 주가 1.5% 하락...새로운 불매운동 우려에 `휘청`

2025-08-17 01:38:00
타겟 주가 1.5% 하락...새로운 불매운동 우려에 `휘청`

미국 소매유통 대기업 타겟(TGT)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불매운동 이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매장 방문객이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불매운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명하면서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1.5% 가까이 하락했다.



타겟은 최근 정치적 이슈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 2년 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보수층은 타겟의 LGBTQ 테마 상품 판매와 화장실 정책을 문제 삼아 불매운동을 전개했다. 이 불매운동이 효과를 보이자 타겟은 전시 정책과 화장실 정책을 변경했고,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도 중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보층이 DEI 정책 중단에 항의하며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겟의 매장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방문객 감소의 모든 원인을 정치적 이슈로 돌릴 수는 없다. 일부에서는 타겟이 카트 보관대가 비어있고, 재고가 부족하며, 선반이 지저분한 등 '소매업의 기본'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새로운 불매운동 조짐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최악의 타이밍에 또 다른 불매운동이 예고되고 있다. 자말 해리슨 브라이언트 목사는 DEI 이슈를 두고 교인들에게 타겟 매장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설교 중 부채, 이혼, 마약 문제를 다루다가 갑자기 타겟 문제로 화제를 돌리며 "뭔가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트 목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DEI 프로그램을 '불법 DEI'로 규정하는 등 분위기가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불매운동이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젊은 교인들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브라이언트와 그의 지지자들이 교회 활성화를 위해 타겟 불매운동을 활용하려 한다면, 새로운 불매운동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타겟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1건, 보유 17건, 매도 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7.62% 하락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03.40달러는 현재가 대비 0.51%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